지난 7월 2일,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의 넥스트 10년 설계를 위한 전략 타운홀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KAIA인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비전을 설계하고, 일의 목표를 선명하게 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과연 비영리 사단법인 협회에게 '위대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래서 우리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 10년 뒤 우리가 '위대한 협회'로 성장했다는걸 보여줄 정량적 지표는 무엇인가?
- 100년 뒤에도 무조건 지켜야할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내일 당장 버려야할 무가치한 것들은 무엇인가?
- 현재의 자랑스런 성과는 무엇인가? 반면, 성과 뒤에 숨겨둔 외면하고 싶은 진짜 현실은 무엇인가?
- KAIA의 플라이휠이 돌려면, 어떤 Action이 먼저 되어야 하는가? 그게 어떤 자원을 끌어당기고, 어디서 병목 구간이 발생하는가?
- KAIA 구성원으로 가장 뜨거운 열정을 느꼈던 대의는 무엇인가?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할은 무엇인가? 이를 토대로 어떤 엔진(동력)을 만들 수 있는가?
- 10년 뒤, KAIA 20주년을 맞이하는 그때, 우리를 소개한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어떤 말을 듣고 싶은가? 그렇게 하기 위해 나는 내일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까?
생태계를 리딩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가치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 지를 깊게 고민하고 말해보는 자리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빠서 정작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지 못합니다. 성과를 자랑하기는 쉬워도, "성과 뒤에 숨겨둔, 외면하고 싶은 진짜 현실은 무엇인가"를 소리 내어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가 그 불편한 질문 앞에 멈춰 설 용기가 있는 조직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위대한 조직은 정답을 많이 가진 곳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계속 던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KAIA는 대한민국 창업생태계 초기 스타트업 성장 영역을 만들어가는 대표 기관이자 플랫폼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