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이 개최되었다. 해당 펀드는 대기업, 금융권 등과 정부가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위하여 함께 조성하는 펀드이다. 펀드 출범 첫 해인 올해에는 21개 민간 출자자가 3,000억원 이상 출자에 나서, 정부 재정 2,000억원 이상을 더하여 총 5,000억원 이상을 민·관 합동으로 출자한다. 이를 통해 약 8,0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올 1분기 글로벌 VC 투자금이 759억 달러로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태 지역 VC 투자는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글로벌 VC 투자회수 규모도 307억 달러로 2016년 4분기 이래 가장 적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회수시장 위축에 따라 투자 가뭄이 장기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VC 자금 경색 해소를 위해 미국 IPO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이 국가 총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도록 '중소벤처 50+' 목표를 추진 중이다. 부처 간 칸막이 제거 및 현지 창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전담 창구가 될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도 마련했다. 재외공관 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하고자 국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협의체’ 구성을 준비 중이다.

NASA가 15조원 규모의 화성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예산 및 시간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 우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이는 우주 스타트업에게 수십억 달러 계약의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도자료에는 미국 디자인 회사 집시(Zypsy)의 이색적인 벤처투자 프로그램 내용도 담겨있다.

대기업이 중소 협력사 지원을 위해 조성한 상생협력기금이 벤처투자 시장에 투입되며 벤처투자 침체에 대응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벤처투자조합 결성 근거 마련 및 법률 개정에 착수했다. 또한 VC업계는 벤처투자 시장 위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퇴직연금의 민간모펀드 활용의 필요성을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