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가 액셀러레이터 활동 10년 만에 벤처캐피탈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로써 창업투자회사 겸영 창업기획자의 자격을 확보했다. 이는 다가오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영향이 크며,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 의무도 완화된다. 퓨처플레이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속적인 기여를 위해 VC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대중견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자/고객 확보와 사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혹한기' 벤처투자 시장에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제도가 해법으로 제기됐다. 우리나라 역시 이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며,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의결되기도 했다. 이 개정안은 자산운용사·증권사·VC 한정 BDC 운용사 인가제도 도입 등을 포함한다. 하지만 투자자 보호 방안 보완 등을 이유로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업계에서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BDC 제도는 '정보 비대칭성'이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정보데이터 시장의 역할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 중국 벤처캐피탈(VC) 투자금이 경기침체,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전년 대비 29.1% 감소한 346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건수도 15.7% 감소한 2675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투자 대상은 GTA 반도체, 록스모터 등이다. 투자감소 요인으로는 중국의 코로나19 억제 정책, 미중 갈등 등이 꼽혀있다. 중국 벤처투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 시장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WBAF 2023년 총회가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 세계 20여개국 40개사가 투자 데모데이에 참여하였고, 한국에서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주도하여 3개사가 참여하였다. 특히 레몬에너지가 최종 6개사 투자협상 대상자 중 Top#2에 선정되어 100만 유로의 투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린랩스'와 '티이엠씨' 같은 벤처기업들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하고 있다. 한 해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은 총 869사로 집계되었고, 이들 기업의 평균 업력은 26년, 1000억원 달성까지 평균 18.2년이 걸렸습니다. 이들 벤처기업들은 삼성보다 더 많은 고용을 하고, 재계 2~3위 수준의 총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